"돈은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돈이 따라오리라 믿었고, 소비는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시선을 바꿔준 책이 브라운스톤 우석의 '부의 인문학'입니다.
500만 원으로 시작해 50억 자산을 만든 그가 말하는 투자법은 단순히 '주식을 사서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 본능을 다스리는 법, 그리고 부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실패부터 시작한다
브라운스톤 우석도 처음에는 실패했습니다.
주식, 부동산, 비상장 투자에서 큰 손실을 보며 건강까지 무너졌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자수성가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돈을 잃어. 거기서 교훈을 얻으면, 결국 남는 건 배움이야."
이 문장이 오래 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고 200만 원 투자했는데 떨어지는 걸 보며 겁먹고 바로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문제는 '정보 부족'보다 내 감정을 이기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실전 주식 투자, 핵심은 "싸게 사서 오래 들고 있기"
브라운스톤 우석이 강조한 투자 원칙은 놀랍게도 워런 버핏과 경제학자 케인즈가 했던 이야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 소수의 편에 서라 : 대중이 다 사는 종목은 늦었다는 뜻입니다.
▶ 집중 투자하라 : 진짜 믿는 종목에 몰입하고 리스크는 계산하라입니다.
▶ 신용 투자는 금지 : 빚내서 투자하는 순간 패배 확률이 급상승합니다.
▶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마라 : 주가 대신 기업을 보는 것입니다.
▶ 정확한 가치는 없다 : 어림짐작이라도 싸면 들어가라입니다.
▶ 무조건 싸게 사라 : PER, PBR이 낮고 실적이 안정적인 종목을 사야 합니다.
이 원칙들은 책으로만 보면 당연한 말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저도 이번에 실제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팔지 않고 버팅경험을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이 원칙은 이론이 아니라 '심리 싸움'이다."
투자자는 '정보'를 믿지 않고, '기댓값'을 따진다
'부의 인문학'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투자 결정을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었습니다.
기댓값 = (예상 수익 x 확률) - (예상 손실 x 확률)
예를 들어,
70% 확률로 20만 원을 벌고 30% 확률로 10만 원을 잃는다면 기댓값은 +11만 원
단순하지만 이걸 알고 나서 투자에 대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느낌상 오를 것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돈 공부는 결국 나를 다스리는 일
브라운 스톤 우석은 말합니다.
"재테크를 망치는 건 정보 부족이 아니라, 감정이다."
▶ 무리 본능 : 남들이 팔면 나도 판다입니다.
▶ 근시안 본능 : 빨리 벌고 싶다입니다.
▶ 인식 오류 : 나는 다 알고 있다는 착각입니다.
저도 "지금 안 사면 기회를 놓칠까 봐"라는 생각에 이유도 모른 채 매수 버튼을 눌렀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왜 이 주식을 사는지' 메모해 두고, 매수 이유가 사라지면 파는 습관을 기르는 중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변화
책을 읽고 나 후, 집 근처 카페의 매출과 리모델링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왜 손님이 많을까?"
"이 프랜차이즈는 상장사일까?"
이런 생각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돈 공부는 결국 일상과 연결되는 관찰력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주식 앱보다 내 주변이 힌트를 주는 투자 교과서였습니다.
마무리 : 부자 되는 첫걸음은 생각을 바꾸는 것
'부의 인문학'은 저에게 '돈을 공부해야겠다'는 첫 의지를 가지게 해 주었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생각으로 투자하자는 다짐을 남겨 주었습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부의 인문학'이 단단한 첫 벽돌이 되어줄 것입니다.